여수항을 찾아서 딸이 여수에서 행사가 있어서 손자도 돌보고 바람도 쐴겸 동행했습니다. 숙소인 오동재는 약 2년전 신축된 한옥호텔인데 친근감이 갔습니다. 숙소 바로 아래서 어둠속에서도 밤새도록 눈을 껌벅 거리는 등대는 외로워보였 습니다. 시민들의 휴식처인 돌섬공원도 볼만했고 아쿠아.. 나의 이야기 2014.07.27
유명산계곡에서 가평 유명산 계곡을 찾았습니다. 높은 습도에 비가 오락가락하였습니다. 계곡입구부터 공기가 달랐습니다. 천연의 물소리를 들으며 청정수에 손발을 담그니 신선이 따로 없는 것 같았습니다 나의 이야기 2014.07.27
교통 사고 지난 6월 6일 그러니가 현충일이다. 고향에서 형제들끼리 점심 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매형님 내외를 모시고 신호 대기중이었다. 그런데 앞에 정차해 있던 화물차가 갑자기 후진을 하여 내 차의 앞 범퍼를 받았다. 가해 차량의 운전자는 사람이 횡단하기때문에 피했다고 한다. 다행히.. 나의 이야기 2011.06.25
결혼기념일의 선물 오늘은 작년에 결혼한 딸의 결혼 1`주년이 되는 날이다. 선물은 보낼 형편이 아니만, 손전화로 딸과 사위에게 축하한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그리고 바쁘게 하루를 보냈는데, 퇴근할 무렵 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내용은 오늘 병원에 가서 진찰을 했는데, 임신이라는 것입니다. 나이가 .. 나의 이야기 2011.05.17
보르네오의 사라와크를 다녀오다 지난 1월 22일부터 29일까지 말레지아 영토인 보르네오섬 북부의 사라와주를 다녀왔다. 항상 여름인 그곳은 많은 천연자원과 넓은 바다와 그리고 오염되지 않은 주민들의 민신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인천에서 비행기로 약 6시간 정도 지나서 사라와크주의 도청소재지인 쿠친공항에 .. 나의 이야기 2011.03.09
문장대를 오르다 가까운 속리산 근방에서 근무한지도 몇년째 되가지만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속리산을 제대로 한 번 올라보지 못했다. 마음 먹고 지난 일요일 문장대를 목표로 집을 나섰다. 준비가 덜된 탓에 집앞의 김밥집에서 김밥 몇덩이를 사고, 냉장고에 있던 과일과 커피병에 뜨거운 물을 한 병 담.. 나의 이야기 2010.11.06
5월은 가정의 달(큰딸 결혼한 달) 오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금년 5월은 천안함 사태의 연속과 지방 선거로 피로가 누적된 달입니다. 그리고 우리 집에서는 꼭 기억해야할 5월 16일도 있습니다. 지난 16일 320년간 우리 가족에게 기쁨과 행복만을 주었던 큰딸이 결혼을 하였습니다. 우리와의 인연이 다하여 이제 새로운 인연.. 나의 이야기 2010.05.28
산하춘에서 산하춘은 인근에 있는 음식점 이름이다. 몇년전 연수를 받을 때 몇 번 들려 본 곳이다. 오늘은 아이들이 인터넷에서 찾았다. 그런데 마침 비가 내려서 가는 길이 어수선했다. 생각해보면 열심히 살아왔든데 이제 그 살ㄻ의 과정을 조금씩 정리하기 시작하는 것 같다. 병아리도 자라면 어미 품을 떠나는.. 나의 이야기 2010.03.02
1월 1일 해맞이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 모든 준비를 갖추고 아내와 함께 우암산에 올랐습니다. 어두운 아침인데도 동해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평소에 산을 즐겨찾는 분들도 있었고 젊은 청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엄마 아빠 손에 이끌여 올라가는 어린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여는 때 보다도 날씨가 맑았습니.. 나의 이야기 2010.01.07
일왕 거주지 근처에서 일왕 거주지 근처를 걷고 있었다. 약 400년전 임진왜란과 약 100년전 청일전쟁 이후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온갖 고초를 겪은 일본땅을 국기를 타고 날아와 일왕의 주거지를 걷는 감회는 착잡하다. 학생들과 기술자들의 근면, 할기에서 우리 학생들을 더 잘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나 .. 나의 이야기 2009.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