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두 소년의 인연

행복한할배 2015. 8. 2. 19:27

*두 소년의 인연*

 

영국의 한 부유한 귀족의 아들이

시골에 갔다가 수영을 하려고

호수에 뛰어 들었습니다.

 

그러나 발에 쥐가 나서

수영은 커녕

물에 빠져 죽을 것

같았습니다.

 

귀족의 아들은 살려달라고

소리쳤고, 그 소리를

들은 한 농부의 아들이

그를 구해주었습니다.

귀족의 아들은 자신의

생명을 구해 준

그 시골 소년과 친구가

되고,

둘은 서로 편지를 주고

받으며 우정을 키웠습니다.

 

어느 덧 13살이 된 시골 소년이

초등학교를 졸업하자

귀족의 아들이 물었습니다.

"넌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의사가 되고 싶어,

하지만 우리 집은 가난하고

아이들도 아홉 명이나 있어서

집안 일을 도와야 해"

이 말을 들은 귀족의 아들은 가난한 시골

소년을 돕기로 결심하고

아버지를 졸라 그를 런던으로

데리고 갔고,

결국 그 시골 소년은 런던의

의과대학에 입학하여

그 후 포도당구균이라는

세균을 연구하여

'페니실린'이라는 기적의

약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1945년 노벨

의학상을 받는

"알렉산드 플레밍"입니다.

 

그의 학업을 도운 귀족 소년은

정치가로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26세의 어린 나이에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젊은 정치가가

나라의 존망이 달린 전쟁 중에

폐렴에 걸려 목숨이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그 무렵 폐렴은 불치병에

가까운 무서운

질병이었습니다.

그러나 '페니실린'이 급송되어

그의 생명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시골 소년이

두 번이나 생명을 구해 준

이 귀족 소년은 다름 아닌

민주주의를 굳게 지킨

"윈스턴 처어칠"입니다.

 

어릴 때 우연한 기회로

맺은 우정이 평생동안

계속 되면서 이들의 삶에

빛과 생명을 주었던 것입니다.

(옮겨온 글)

 

* 이 세상에 우연한 만남은 거의 없으며, 내가 만난 이에게 희망이나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나의 삶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