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왕 거주지 근처를 걷고 있었다. 약 400년전 임진왜란과 약 100년전 청일전쟁 이후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온갖 고초를 겪은 일본땅을 국기를 타고 날아와 일왕의 주거지를 걷는 감회는 착잡하다. 학생들과 기술자들의 근면, 할기에서 우리 학생들을 더 잘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나 길거리에서 술취해 비틀거리는 사람, 담배꽁초를 마구 버리는 사람드릉 보면서 우리 각자가 자기 위체에서 좀더 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면 과거와 같은 아픔은 물론 있을 수 없고 앞으로 일본을 앞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